Think 목회자세미나
본국사역 기간중에 재충전을 위해 세미나를 찾던 중 아틀란타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우리들 교회의 김양재목사가 인도하는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들 교회에서 일하시는지를 볼 수 있었다. 이 교회의 특징은 첫째 모든 교인들이 ‘큐티인’이라는 큐티 말씀묵상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또한 둘째로는 전 교인이 3천개의 소그룹 공동체에 참여하는데, 말씀으로 자신의 문제와 아픔이 해석되어진 후에 공동체에 나누는데, 보통 교회에서는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고백하며 함께 기도하는 치유공동체였다.
가정교회에서 감사거리와 함께 정보가 아닌 감정을 나누며 치유를 경험하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죄를 고백하며 서로 기도할 때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죄와 연약함을 서로 믿고 사랑하는 공동체 안에서도 나누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우리들 교회는 평범하지 않는 죄와 연약함마저 나누고 공감해주고 함께 기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목사는 의사인 남편이 죽고 시어머님과의 어려운 관계속에서 말씀묵상을 하며 생긴 수십개의 말씀나눔공동체가 교회모판이 되었다고 한다. 20년 목회했는데 매년 1000명씩 성장해서 현재 2만명이 출석하는 교회가 되었는데 이혼이나 다양한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이 교회에 찾아오기도 한다고 한다.
죄와 연약함을 나눔으로 죄로부터 끊어지고 빛으로 나아가고, 치유되며 건강한 성도로 회복되는 소중한 현장을 볼 수 있었다. 이 세미나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말씀을 개인적으로 묵상하며 말씀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받는 말씀 공동체와 죄를 고백할 수 있는 공동체가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아틀란타에서 아내의 이모와 외삼촌가족들과의 반가운 만남에서 선교보고할 수 있는 기회와 소중한 교제도 감사했다.